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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귀가 솔깃해지는 무진단보험

 

무진단보험이란 건강검진(진단)을 받지 않아도 보험에 가입시켜주는 보험상품입니다. 홈쇼핑이나 텔레마케팅으로 무진단보험에 가입하라고 권유를 받으면 귀가 솔깃하게 되지요. 진단이 필요없다는 것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질병이 아니라 사고 나야 주는 보험이 아닌지 따져봐라!

 

하지만 무조건 혹할 것이 아니라 잘 따져봐야 합니다. 진단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실제로는 질병 쪽 보장이 약하거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니면 질병보험이 아닌 상해보험이라는 뜻 입니다. 그렇지 않다고요?  보장금액이 몇 억원인데 무조건 가입된다면 그 보험금은 질병이 아닌 사고일 경우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상해보험은 다 무진단입니다. 상해보험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준이 질병이 아니라 사고이니까요. 그러므로 광고에 나온 무진단보험이 자신이 원하는 질병보험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고 쪽 특약만 쭉 들어가 있지만 않은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생명보험인 종신보험도 무진단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OO생명에서 남성고객이 질병사망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할 경우 무진단으로 40세까지는 사망보험금을 2억 5천만원 보장 받을 수 있고, 50세까지는 1억 2천만원을, 60세까지는 5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대부분 진단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40세 이하 연령인 남성 고객이 사망보험금으로 3억원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무진단으로 가입했다면, 그 3억원에는 사고(재해)로 사망할 경우에 보장하는 5천만원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40세까지 무진단으로 받을 수 있는 질병사망 보장금액은 2억 5천만원까지이니까요.

 

 

 

보장금액이 얼마인지, 질병을 보장해주는지 확인하라!

 

진단 유무는 보장금액의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보험회사 입장에서 보면 보장을 크게 해줄 때에는 지급 보험료가 부담되니까 진단이 필요하지만, 보장을 작게 해 줄 때에는 진단이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진단비용도 보험회사에서 부담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따지고 보면 무진단이라고 해서 딱히 고객에게 유리할 것도 없습니다.

 

무진단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해당 보험이 질병보험인지 아니지, 본인이 원하는 해당 질병이 보장되는지 안 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질병이 보장 된다고 하더라고 보장금액이 무척 작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출처 : 보험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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