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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명품이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듯, '변액보험펀드'도 자신의 투자성향과 맞아야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가 분산투자, 둘째는 스스로의 안목을 믿는 자신감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한데, 자신의 안목을 믿지 못하면 투자자산의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 결국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스스로의 안목을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투자성향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1.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하자.

 

 

한방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크게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누는데, 투자에도 성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만 투자성향이 사상체질과 다른 점은 태생적인 '성향'이 아닌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흥국 관련 해외펀드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은 적이 있는 투자자는 이후 신흥국 투자를 꺼리게 되고, 설령 투자를 했더라도 장기간 보유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령, 투자경험, 재산과 소득상황, 원금손실에 대한 감내도 등에 따른 본인의 투자성향을 파악해보세요. 투자성향은 흔히 위험회피형, 안정형, 중립형, 위험선호형, 공격형의 5단계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자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펀드를 잘 배분할수록 투자의 손실을 줄일 수 잇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2. 나이에 맞는 투자를 하자.

 

 

투자성향만큼이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투자자의 나이입니다. 투자를 할 때는 납입기간과 납입기간 이후 거치기간까지 고려해야 하며, 납입여력 또한 체크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무시하게 되면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퇴를 목전에 둔 사람이 수익률에만 집착해 주식형 펀드에 집중 투자했다가 손실이 나면 노후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회초년생이 원금 손실을 두려워해 원금이 보전되는 상품에만 가입하면 젊은 시절에 경제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됩니다.

 

 

3. '변액보험펀드',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변액보험펀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실적배당형상품 중 하나로 고객이 여러 개의 펀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 때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판매자가 제안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변액보험펀드'의 수익률이 상당 부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국내, 해외형 펀드로 나누어 분산투자 하세요

 

 

투자상담을 할 때 금융전문가들이 가장 흔히 하는 말이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변액보험펀드'에도 적용됩니다. 분산투자란 리스크(수익률 변동성)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의 단일 펀드에 편중해 투자하기보다 투자스타일이 서로 다른 펀드들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변액보험의 경우 가입과 동시에 국내, 해외주식형 펀드, 국내, 해외채권형펀드를 선택함으로써 분산투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국내형 펀드도 분산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형 펀드 또한 액티브형과 인덱스형으로 나누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액티브펀드란 개별 종목들에 활발하게 투자함으로써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반면, 인텍스펀드는 특정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얻는 것을 목표로 운용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액티브펀드는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별 투자하므로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반면, 인덱스펀드는 주로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낮고 변동성도 적을 수 있으나, 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죠. 그러므로 변액보험의 주식형 펀드를 선택할 때는 액티브와 인덱스펀드로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산운용의 옵션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펀드변경을 할 때 옵션기능(A or B)을 통해 편입비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단, 편입비율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각 상품마다 다르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옵션A는 기존에 납입한 적립금과 향후 납입되는 보험료 모두를 새로 설정한 펀드로 변경해 운용하게 디고, 옵션B는 기존에 납입한 적립금은 기존 펀드에서 운용하고 향후 납입되는 보험료만 새로 설정한 펀드에서 운용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과거에 설정했던 펀드의 수익률이 낮았다면 그만큼 펀드의 기준가도 낮아져 더 많은 좌수를 확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이 펀드의 수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 옵션B를 선택해 펀드변경 전 선택한 펀드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변액보험펀드'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투자유형이 다른 해외주식형, 국내 액티브형, 인덱스형 등에 분산투자하고 금융시장의 변화에 맞춰 그 비율을 조정할 것을 권합니다. 내게 맞는 '변액보험펀드'를 찾는 이유는 결국 펀드의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출처 : 머니 in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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