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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돈이 많으면 그 만큼 행복의 크기도 커진다고 생각하시나요?

 

행복의 기준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는 주관적인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행복을 일정 수준의 경제력을 빼놓고는 이야기 하기는 어려울 것 입니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행복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 돈을 수단으로 행복해지는 것은 결국 나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돈을 어떻게 써야 행복할까요?  엘리자베스 던 교수는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어떻게 돈을 써야 행복한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1. 물질보다는 '체험'을 구매할 것

예를 들어 돈을 모아 명품시계를 샀습니다. 당분간은 사고 싶었던 명품 시계를 손에 넣었으니 행복하겠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싫증이 나고 또 다른 물건을 갖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반대로 같은 돈을 평소에 가고 싶었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해볼까요?  색다른 문화적 경험, 음식, 추억 등 그 경험에 싫증을 낼 일은 없지 않을까요?  물건은 닳거나 오래되어 가치가 떨어지지만 경험은 끊임없이 추억을 재생산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체험하고 싶었던 것과 갖고 싶었던 것의 가격이 비슷하다면 '체험'을 위해 돈을 쓸 것을 추천합니다.



 



2. 바쁜 시간을 구매할 것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어.' '바빠.' 라고 느끼는 이유는 돈보다 시간의 가치가 높아져 시간을 더 희소한 것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돈을 아끼려고 하는 것 보단 시간을 아끼는 방식으로 돈을 쓰면 행복지수가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청소 시간을 줄이기 위해 로봇 청소기를 구입하거나 출퇴근길에 직접 운전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책을 읽는다면 더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겠죠?



 




3. 먼저 돈을 내고 나중에 소비할 것

 

 

여행이나 공연 등 긍정적인 기분을 자극하는 구매에 먼저 값을 지불하는 경우, 당장은 지출로 인한 고통을 느끼겠지만 소비의 시점이 다가올 수록 행복한 기분은 커집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의 설레임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더 쉬울텐데요, 이렇게 지출과 소비의 시점을 분리할 수 있다면 소비할 때의 행복감은 더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4. 특별한 것을 위해 소비할 것

물건을 구입할 때 별 생각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하면 금방 버려지거나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을 구매하고 그 물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 대상의 효용가치가 올라갑니다. 첫 월급으로 산 구두, 연인과의 1주년을 기념하며 구입한 반지 등은 물건 자체 보다도 그 의미가 더 커다란 행복을 줍니다.


 



5. 다른 사람을 위해 소비할 것

한 연구에서 학생들에게 5달러와 20달러를 주고 그 날 쓰게 한 뒤 다음날 행복도를 체크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자신을 위해 돈을 쓴 학생보단 친구나 남을 위해 돈을 쓴 학생이 더 행복해 하였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애덤 그랜트의 저서 '기브 앤 테이크'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쓴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타인에게 투자하여 행복을 느끼는 성향은 인간 본성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자 성공을 위한 열쇠가 되는 셈이죠. 자신을 위해 쓰는 돈도 의미가있지만 가끔은 다른 사람을 위해 소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국민행복기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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