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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는 평균수명이 남성61세, 여성은 70세였습니다. 25년은 공부하면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25년은 열심히 일하면서 자산을 축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퇴직하면 10년 남짓을 살다가 생을 마감했죠.

 

지금은 어떤가요? 어느덧 평균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유엔(UN)이 2009년에 발표한 세계 인구 고령화 보고서에 처음 등장한 '호모 헨드레드'라는 말이 우리의 일상이 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수명은 78세, 여성은 이보다 7살 더 많은 85세입니다. 이제는 30년 가까이 공부하고 사회에 나가 다시 30년을 일하고 축적한 자산으로 40년의 노후를 보내야 합니다.

 

삶 자체가 길어진 것도 큰 변수지만, 사회가 발전하면서 실직, 질병, 사고 등의 위험도 늘어났습니다. 더욱이 요즘 같은 정체기에는 좋은 직장을 구하기도, 수익이 좋은 투자처를 찾기도 어려운데요. 이런 때는 이왕이면 한 번에 여러 가지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좋습니다. 최근 이러한 고객들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종신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기능 1. 사망보장 + 노후자금 마련

 

 

누구나 가정을 이루면 보호하고 지켜야 할 대상이 생깁니다. 적어도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라면, 자신이 갑작스레 사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가장의 사후에도 유족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험을 들어둡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종신보험의 본래 목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출시된 종신보험 중에는 한창 돈을 버는 경제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을 해주고, 더 이상 사망 보장이 필요 없을 경우 은퇴 후 노후에 필요한 생활자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도 있답니다. 매년 보험 가입금액의 일정 비율을 감액해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노후자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기능 2. 투자수익 확보 + 최저 보증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변액종신보험을 활용해 은퇴기에 필요한 생활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변액보험은 나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해 운용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인데요. 중간에 투자실적이 악화됐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활자금을 보증해주는 상품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생활자금 최저 보증'을 위한 비용이 일부 발생하기는 하지만, 수익성과 안전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는 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종신보험의 기능 3. 장기간의 보장 + 유동성 확보

 

 

종신보험은 기본적으로 내가 보험에 가입한 기간 동안 사망 보장을 해줍니다. 여기에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는 등 관련 세법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 해줍니다. 보험료 납입 후 2년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내가 납입한 보험료의 한도 내에서 중도인출을 할 수도 있답니다. 장기간 목돈이 묶여있어 생기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셈인데요. 단, 중도인출 후 추가 납입시 사업비가 차감되므로, 보험계약대출과 비교해 둘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은 잊지 않고 챙겨갑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에 전화나 문자부터 카메라, 수첩, 달력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죠. 종신보험도 시대에 맞게 기능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위험과 걱정거리를 하나의 상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가장 실속 있는 선택이 아닐까요?

 

출처 : 머니in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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