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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도 순서가 있다

중요하지 않은 보험은 없다. 그러나 소득은 한정되어 있다. 보험도 꼭 필요한 상품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가입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보험짠테크의 정석이다. 개인의 재정적 상황 및 가족력 등에 따라 어떤 보험부터 가입할 것인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다행히 일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우선순위 보험이 있다.

 

 

  보험에 처음으로 가입하는 시기는 사회에 나와 처음으로 소득이 생기면서부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 사이 사회초년생 때 처음으로 보험에 가입한다. 보통은 젊을수록 건강하다. 질병에 노출되어 병원을 찾는 일이 거의 없다 . 청년 시절 병원을 찾는 경우는 대부분 사고로 다쳤을 때다. 실손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보험료가 저렴하나 실제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 바로 첫 번째로 가입해야 할 상품이다. 또 운전면허를 따고 자동차를 사면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운전자보험 가입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30대에는 대부분 결혼을 한다. 결혼을 하면 가족이 생긴 만큼 책임감도 무거워진다. 책임감이 무거워진 만큼 보험 가입 고민도 깊어진다. 가족을 남겨두고 사망할 경우를 대비해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을 알아봐야 한다. 자녀를 잉태하면 태아보험이나 어린이보험 가입을 준비해야 한다. 연금보험 가입 여부 등에 대한 고민도 슬슬 해야 한다.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느낀다. 특히 운동이 부족한 사무직이며, 스트레스로 술이나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체력 저하를 실감한다. 청년 시절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던 건강체질의 사람도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감기라는 불청객 때문에 고생을 겪기 일쑤고, 잠을 충분히 자도 쉬이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체력 저하로 인해 암보험이나 3대질병보험 등 건강보험에 관심을 갖게 된다.

  40대로 접어들면 가처분소득이 많아진다. 생활비를 지출하고도 저축이나 투자를 할 여유 자금이 생긴다. 따라서 노후를 대비해 연금보험이나 목돈 마련을 위한 변액적립보험 등에 관심을 갖는 시기다.

 

 

  50대로 접어들면 실손의료보험, 종신보험 또는 정기보험, 건강보험 등 주요 보험에 대부분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아직까지 연금보험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10년 이상 투자할 목적으로 연금보험에 꼭 가입해야 한다. 만약 사업이 잘 되는 등 소득이 많아 세금을 걱정해야 할 정도라면 일시납즉시연금저축성보험이나 고액의 종신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한다.

  60대 이후에는 실질적으로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거의 없다. 다만 최근 고령자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환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보험 이 출시됐다. 이런 상품에 가입해 건강에 대한 보장 자산을 일부 마련하는 것도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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