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살다보면 친구에게 돈을 빌려줘야할 순간이들이 누구에게나 한번은 찾아옵니다.
친구니까 물론 믿어야겠지만 세상사 그 누가 알겠냐는 마음으로 친구가 돈을 안 갚으려고 할 때를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은행 계좌로 이체해서 빌려줬다는 흔적만 남겨두면 되는지, 차용증을 받아야 되는지, 차용증에 그냥 막도장을 찍으면 되는지 인감도장으로 꼭 찍으라고 해야 되는지, 공증이라는 게 있다던데 그것까지 받으면 안전한 건지.. 뭐가 더 안전한 게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에 친구간에는 돈거래하지 않는 게 좋다는 공자님 말씀을 드리면 더 답답하실테니까 꼭 빌려줘야 되는 돈이라고 가정하고 설명을 드리면 그나마 제일 안전하고 비용이 저렴한 건 차용증을 쓰게 하고 친구의 인감도장을 거기에 찍고 인감증명서를 받아두는 겁니다.
인감도장이 아니라 막도장이면 안되냐, 그러면 나중에 그 친구가 본인이 쓴 차용증이 아니고 도장은 저 친구가 그냥 파서 찍었다 나는 모른다 모함이다 이렇게 나오면 좀 곤란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차용증을 안 받으면 어떠냐 그냥 은행 계좌 이체로 돈 보낸 흔적만 남겨두면 되지 않느냐. 그건 나중에 그 친구가 이건 빌린 돈이 아니라 투자받은 돈이라고 우기면 또 할 말이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차용증에 인감도장까지는 받으셔야 되고요. 너무 친한 사이라 차용증은 커녕 인감도장 가져오라고 하기조차 힘들면 돈 빌려주는 분은 통장으로 돈을 부친 후에 그날 “자네 계좌로 얼마 부쳤네 자네가 이야기한대로 언제까지는 꼭 갚아주게” 이렇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친구의 답문자가 오면 그걸 꼭 보관하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이게 빌린 돈이고 친구가 언제까지 갚기로 했다는 유일한 증거니까요.
무슨 증거든지 내가 돈 빌려준 사실을 입증만 할 수 있으면 차용증에 인감도장 받는 것과 효력은 같습니다.
차용증에 인감도장 패키지보다 더 안전한건 공증사무실에 가서 그 차용증에 공증을 받는 겁니다.
그러면 공증비용이 수십만원씩 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그걸 해두면 나중에 친구가 돈을 안갚을 때 바로 재판을 거치지 않고 그 친구 재산을 압류하거나 하는 강제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공증말고 인증이라고 좀 더 싼 게 있습니다.
그것도 공증사무실가서 받는 건데 인증은 이 두사람이 차용증 쓰고 돈 주고 받는 걸 내 눈으로 봤다 내가 증인이다 하는 도장을 제3자가 찍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차용증에 인감도장 받는 거랑 효력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친구간의 돈거래는 제일 안전한 순서대로 나열하면
1. 아예 안빌려주는 거나 담보를 잡고 빌려주는 거
2. 차용증을 공증받는 거
3. 차용증과 인감도장을 패키지로 받는거
4. 돈 빌려주면서 문자로 확인하거나 녹음해두는 거.. 이런 순서입니다.
제일 위험한 건 그냥 현금으로 빌려주는 겁니다.
언뜻보기에 제일 남자답고 멋있는 방식이 제일 위험한거고 조금씩 쩨째해질 수록 조금씩 더 안전해진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 http://www.imbc.com/broad/radio/fm/economy/kind/index.html?list_id=6876739
- Total
- Today
- Yesterday
- 암호화폐
- 굿초보 공동구매
- 태아보험
- 실손보험
- 비트코인 캐시
- 비트코인
- 굿초보 여행자보험
- 해외여행자보험
- 인생리스크대비
- 굿초보
- 가장사망대책
-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 이오스
- 보험
- 운전자보험
- 종신보험가입
- 은퇴
- 종신보험
- 노후대비
- 이더리움
- 해외여행보험
- 자동운전시스템
- 가족사랑
- 비트코인 골드
- 여행자보험 가입
- 라이트코인
- 해외여행보험 가입
- 굿초보 해외여행자보험
- 종신보험가입시기
- 보장과저축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