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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출시된 유병력자 실손보험 보험사 참여 저조
병원 이용 잦은 만성질환자·유병력자 보험 손해율 높아
간편심사보험 등 '유사 상품' 이미 있다는 점도 판매 꺼리는 요인

 

 

만성질환자와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됐지만 정작 보험사들은 판매를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정부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손해율이 너무 커 ‘팔면 팔수록 손해’이기 때문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7개 손해보험사는 지난 2일 유병력자 실손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NH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 삼성생명 등도 관련 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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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손보험을 판매 중인 생명보험·손해보험사가 22개사인 점을 고려하면 참여는 저조한 편이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판매에 소극적인 이유는 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 실제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인 ‘손해율’ 때문이다.

 

 

병원 이용이 잦은 만성질환자와 유병력자는 특성상 보험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더 많아 손해율도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제대로 된 관련 통계치도 없어 손해율 예상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판매중인 유병력자들을 위한 간편심사보험 상품도 유병력자 실손보험 판매를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실제로 몇몇 중소형 보험사는 유병력자 실손보험 대신 간편심사보험 상품을 내놓고 판매 중이다.  

간편심사보험은 특정 항목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해 보험사들이 손해율을 관리하기 쉬운 편이다.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16년 말 기준 가입자가 80만명에 달하는 등 시장 경쟁력이 높고 이미 검증된 상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러 보험사들이 유병력자 실손보험 출시를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나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존 실손보험도 손해율이 100% 수준이어서 보험사들도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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