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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다. 최근 페미니스트를 선언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지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여배우들이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여성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해외 페미니스트 연예인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엠마왓슨

엠마 왓슨은 2014년 9월 UN 연설에서 자신이 양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그는 페미니즘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귄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이라고 밝히며 "남성과 여성 둘 다 섬세하다고 느낄 자유가 있어야 하며, 둘 다 강인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성을 두 개의 다른 것으로 보는 대신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제가 페미니스트라고 결정했다"며 "우리는 우리가 아닌 것으로 정의를 내리지 말고 우리가 누구인지로 정의를 내려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비욘세

 

 

비욘세는 유튜브 사이트에서 '페미니즘'을 검색하다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다치에의 테드(TED) 강연을 보고 감명을 받아 그와의 공동작업을 계획하기도 했다. 또 2014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페미니스트’라는 글귀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6집 앨범 ‘레모네이드’에서 페미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클로이 모레츠

클로이 모레츠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어머니는 싱글맘이었어요, 그래서 전 태어날 때부터 페미니스트였죠. 제 생각에 페미니즘은 모든 부분에서 평등을 위해 싸우길 원하는 강한 여성들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남자들을 무너뜨리고 여자들을 위로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고요”라고 전했다. 그는 여성을 상품화하는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에즈라 밀러

 

에즈라 밀러 역시 페미니스트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1인 페미니스트 운동을 하기도 했다. 또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성별을 고려하는 방법에 있어서 쓸모없는 이분법을 만들어 냈다”며 소신을 밝혔다. 스스로를 퀴어라고 밝히며 사람을 특정 성별에 국한 시키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셉 고든 래빗

여성만이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다? 절대 아니다. 조셉 고든 래빗은 남배우로 페미니즘 선언을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교육이 일찍부터 페미니스트가 된 계기였다고 고백했다. 어머니가 심어준 이미지가 현실을 이해하는 방식이 됐다며 어린 시절의 양성평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슐리 쥬드

애슐리 쥬드는 ‘여성 행진(Women's March)' 발언대에 올라 “제 이름은 애슐리 쥬드이고, 저는 페미니스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수잔, 엘리자베스, 엘리노어, 아멜리아, 로즈, 글로리아, 콘돌레자, 소냐, 말랄라, 미셸, 그리고 힐러리처럼 추잡한 여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성기는 움켜잡으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갤 가돗

갤 가돗은 미국의 유명 잡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페미니스트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페미니스트’인지를 자주 물어보곤 한다. 나는 이 질문에 ‘당연하다. 모든 여성과 남성은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은 성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한다”라는 대답을 했다.

 

애쉬튼 커쳐

애쉬튼 커쳐 역시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배우로 알려졌다. 그는 “성교육에서 어떻게 하면 임신을 하고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가르치지만 여성의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의 성생활은 말하지 않는다”며 “이런 문화로 자신의 성에 대해 권한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라며 다른 시각으로 성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니퍼 로렌스

제니퍼 로렌스는 2015년 할리우드 내 성별 간 임금 격차 문제를 지적하는 칼럼을 낸 바 있다. 또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선 “왜 사람들이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대해 무서워하는지 모르겠다. 그럴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냥 평등을 의미할 뿐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스칼렛 요한슨

스칼렛 요한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다음날인 워싱턴 D.C.에서 열린 ‘여성 행진(Women's March)'에 참여해서 “당신이 나를 지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내 자매, 어머니, 가장 친한 친구, 우리 모두의 여성 친구들을 지지하세요. 모든 여성을 지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모든 것에 대한 평등을 위한 우리의 싸움을 지지할 것을 요구합니다”라고 외쳤다.

출처 : http://www.daily.co.kr/life312915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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