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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핀테크라 불리는 영역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낸 분야는 지급 결제지만, 기술의 발달과 함께 핀테크의 미래를 선도할 분야는 대출과 자산 관리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이 분야는 은행과 증권사와 같은 기존 금융기관들의 영역이었지만, 이들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던 틈새를 스타트업들이 공략하며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기관에서는 신용 등급을 중심으로 고객을 평가하고 대출 가능 여부와 금액을 산정하고 있다. 문제는 신용 등급이란 기준과 실제 대출 상환 능력 간의 차이가 큰 고객 집단이 존재하며, 이 중에 대출 서비스가 절실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신용 등급이 높지 않은 사람 중에 실제 상환 능력이 있는 사람을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물론 기준을 낮춰 많은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 주면 수익성이 증가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채무 불이행에 대한 리스크도 높아진다. 이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잡으면 대출이 필요한 사람도 만족스럽고 은행도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서로가 좋을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핀테크 기업들은 데이터란 무기를 가지고 이 틈에 끼어들어 은행을 대체해 가고 있다. 신용 등급을 구성하는 기준 외에 지역 상권의 분위기, 고객들의 평판 등 수치화하기 쉽지 않지만 해당 비즈니스의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은 많이 있고 이들은 모두 분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시장에는 대출이 필요한 자금 수요자가 있는 반면, 여유 자금을 불리고 싶은 자금 공급자도 있다. 이들은 예금을 맡기거나 전문 투자자들에게 자산 관리를 맡긴다. 문제는 예금 금리는 너무 낮고, 자산 관리는 투자 과정이 복잡하고 불투명하며 수수료가 비싸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금액을 맡겨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 여유 자금을 관리받기는 쉽지 않다.
핀테크 기업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금융기관에 비해 수수료가 싸다. 둘째는 이용자를 확대하는 것이다. 고객을 유치하고 자금을 관리하는 한계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이는 규모의 경제로 이어져 또다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셋째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스크 요인을 낮추는 것이다.
물론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우면서 핵심 경쟁력이 되는 것은 셋째 항목이다. 금융 데이터 분석은 핀테크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다.
시장조사 업체인 CB인사이츠(CB Insights)의 조사에 의하면 2008년 핀테크 투자의 70%가 지급 결제 영역에서 이뤄졌지만 2013년에는 28%로 줄었다. 대신에 2008년에 10%와 16%를 차지했던 금융 소프트웨어와 금융 데이터 분석이 각각 29%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78736&cid=42171&categoryId=5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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